완결

희의 감정, 생각

희 완결 /14화

혼자서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던 것들을 적어놓습니다. 아무 말이나 하는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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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불과 며칠 전에 나 자신을 버리려고 했다. 공황장애로 밖에서 쓰러지고 우울함에 잠식 되어서 어떤 것에도 힘을 쓸 수 없었다. 글을 쓰며 감정을 정리해도, 자신을 다치게 해도 나아지지 않는 우울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왜 살아야 하는 걸까, 왜 살아야 하는 걸까. 이렇게 못난 내가 살아갈 가치가 있는가.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밖에 나가는 것을 즐기...

희

11 1 2021.03.26

희의 감정, 생각

진정한 사랑?

평생 사람을 만나도 모를 난제

얼마 전 과제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책 내용과 연관지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알 수 없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평생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도 의미를 모를 난해한 질문이다. 교수님은 어떤 대답을 원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 책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나는 ...

사랑 감성 진정한 일상 의문

희

7 1 2021.03.18

희의 감정, 생각

따뜻함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것

마음이 따뜻하다. 차디 찬 겨울의 그늘에서 벗어나 햇살이 드는 곳으로 가면 몸이 녹는 것처럼 무척이나 따뜻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이 따뜻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얼마 전의 나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익숙하지 않은 따뜻함은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내가 과연 행복해도 되는 사람인지, 나 같은 사람이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도 ...

사랑 받아들임 따뜻함 햇살 감성

희

19 2 2021.03.15

희의 감정, 생각

믿음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

너와는 짧은 시간 안에 믿음을 쌓았다고 생각했다. 그게 독이 될 줄은 몰랐었다. 성급했다. 언제나 성급한 것이 문제다. 고쳐야 되는 안 좋은 습관이다. 빠르게 결정 내리는 것은 조별 과제에서나 좋은 것이지, 인간관계에서 섣불리 행동하는 것은 좋지 못 한 습관이다. 나는 당신에게 많은 것을 숨겼다. 내가 지금 발이 땅에 닿지 않고 햇살 조차 들어오지 않는 늪...

믿음 감성 사랑 늪 따뜻함

희

14 1 2021.03.08

희의 감정, 생각

봄바람

포근한 향기를 안고서 나에게 왔다

2월 한 달도 전반적으로 피곤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나면 열쇠만 훔치고 달아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에게 대성통곡 하면서 전화를 걸고 내 모든 감정들을 토해냈다. 이 느낌을 뭐라고 설명을 해줘야할까. 심장에 비수가 꽂혔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듯 싶은데 그것보다 더 아팠다. 꽂히다 못 해 내 심장을 도려냈다. ...

봄 사랑 일상 따뜻함 온기

희

10 1 2021.03.01

희의 감정, 생각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해소하는 방법

사람마다 무언가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 다르니까요.

최근 글을 봤다면 알 것이다. 내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내 나름대로 가만히 있었는데 사건 사건을 몰고 오는 인생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팔자거니 하고 사는 중이다. 하지만, 외로움은 견디기가 힘들다. 사람들과 부딪히는 게 지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려고 했다. 방에서 하루 종일 누워서 유튜브만 보기를 시도해보고 요...

희

14 2021.02.08

희의 감정, 생각

의지

기댈 수 있는 사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타인이 나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쁘지 않다.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만큼 공적인 자리에서든 사적인 자리에서든 타인을 많이 배려했다는 뜻이고 실망스러운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것은 마냥...

희

13 1 2021.02.04

희의 감정, 생각

휴식

마음의 안정

아무리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었다. 쉬어야지, 쉬어야지 생각해도 몸은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고 머릿 속은 뒤숭숭하다. 매일 빈 속에 게워내고 약을 먹고 또 게워내고 약 먹고 병원 가고... 이런 행동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내가 조금만 내려놓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떠안고 걸어가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최근에서야 그래도 안고 가야...

희

9 2021.02.03

희의 감정, 생각

건강

고장난 몸뚱아리

전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계속 구토를 하기에 병원 다녀왔다. 일단, 탈이 났다고 진단을 받았지만 의사 선생님도 긴가민가 하신가보다. 기능장애라고 하기에는 이 곳, 저 곳 다 아프고 단순 배탈이라고 하기에는 수액을 놓아줄 정도였으니까. 약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내가 즐겨먹던 음식들은 전부 금지. 무조건 흰 죽, 누룽지 먹으면서 호전되면 ...

희

15 2021.02.01

희의 감정, 생각

한 달

나의 올해 첫 한 달은.

벌써 2021년 1월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매일 접속했던 게임을 그만두고 병원에 가고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히고 좋아하는 아이가 생기고. 이 모든 일이 한 달 동안 일어났다는 사실이 웃기다. 어떤 사람은 한 달 내내 할 게 없다며 집에서 나름 평화롭게 지냈다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지. 이게 내 팔자인가봐 라며 자각하고 ...

희

8 1 2021.01.31

희의 감정, 생각

소외감과 책임감

명사 1.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여 멀어진 듯한 느낌. / 명사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내가 느끼는 감정이 확실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여기서 쓰는 모든 것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내 기준이니까 이렇게 얘기해도 어쩔 수 없다.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그런 건지,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무슨 대화를 해도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고 내가 불편한 존재, 불필요한 존재처럼 느껴진다. 그룹 안에서 속해져있으면서 소외 ...

희

25 2021.01.30

희의 감정, 생각

당분간

명사 1. 앞으로 얼마간. 또는 잠시 동안.

사실, 당분간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내가 성급하기 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로 기다리게 된 것이다. 내가 성급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온 것이라고 체념하면서. 하지만, 은근히 거부 당하는 것은 아무리 마음을 내려놓고 느긋한 생각으로 바라보아도 이해하기 힘들다.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문장에 아무리 ...

희

11 2021.01.30

희의 감정, 생각

주마등

죽기 전에 보인다고 하는 것

진정한 사랑?

평생 사람을 만나도 모를 난제

따뜻함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것

믿음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

봄바람

포근한 향기를 안고서 나에게 왔다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해소하는 방법

사람마다 무언가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 다르니까요.

의지

기댈 수 있는 사람

휴식

마음의 안정

건강

고장난 몸뚱아리

한 달

나의 올해 첫 한 달은.

소외감과 책임감

명사 1.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여 멀어진 듯한 느낌. / 명사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당분간

명사 1. 앞으로 얼마간. 또는 잠시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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